[불교공뉴스-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월 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학부모, 보육교직원 등 관계자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정복 시장과 부모, 어린이집 원장, 교사, 보육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등 16명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관내 어린이집에서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아동학대 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이로 인해 그동안 어린이집을 믿고 자녀를 맡겼던 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다시는 아동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녀를 맡기는 부모와 보육을 책임지고 있는 원장과 교사, 보육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현장 중심의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어린이집 운영에 부모가 직접 참여해 어린이집과 부모가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는 남동구 소재 푸른숲 어린이집의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이를 토대로 이러한 어린이집 운영에 있어 부모의 적극적인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아이 하나를 키우는데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소개하며,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 부모의 노력뿐 만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 함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모는 보다 더 적극적으로 어린이집 운영에 참여해 부모가 함께하는 보육문화를 만들어 가고, 원장과 교사는 이번에 불거진 문제를 반면교사삼아 아동학대를 뿌리 뽑고, 아이를 사랑으로 보듬어 안아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어린이집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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