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중학교(교장 오세기)에서는 지난 4월 30일(토) 학교폭력과 왕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 학생 자치생활지도 체제 구축을 위한 일환으로 기획한 ‘돌보미 리더쉽 수련회’가 성료되었다.

학생회 간부, 선도부원, 각 반별 임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어울림의 시간’, ‘담임선생님과 함께하는 모둠활동’, ‘공동체 게임’, ‘에니어그램 성격 유형별 집단활동’,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 ‘촛불의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토요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6시간씩 총 22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수련회 후 학생들은 ‘돌보미’ 1명에 학급의 3~4명의 ‘마니또(비밀친구)’와 연결이 되어 친구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살핌으로써 학급 전체가 사랑과 친절, 우정이 어우러지는 학급으로 이끌어 가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돌보미 학생들은 학생 자율 생활조력자이면서 또래 상담자 역할을 병행 하도록 하여 친구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부적응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원만히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어 학생문제 예방 차원에서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신 이옥영 수석선생님께서는 ‘돌보미 리더쉽 수련회를 통하여 학생회 임원들이 리더로서의 자긍심과 지도력을 함양하여 즐거운 학교, 행복한 교실을 만드는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참석했던 학부모 최윤희씨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감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준 학교측에 감사하고, 아이들이 친구와 행복한 동행을 통해 아름답게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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