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담양군은 학생들이 학비걱정 없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최근 영상회의실에서 최형식 이사장을 비롯해 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담양장학회 임시이사회를 열어 개별 장학금의 운영관리 규정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이사회에서는 장학금 지급대상 연령을 만30세 미만에서 만40세 미만으로 운영세칙을 변경해 수혜자 지원범위를 확대한데 이어 '허영호장학금'과󰡐전주최씨휘재수문종중장학금󰡑의 운영관리규정(안)에 대한 의결이 이뤄졌다.

담양장학회 내 개별 장학기금으로는 지난해 8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장학기금 1억원을 기탁한 수북면 궁산리 출신 미림산업개발(주) 허영호 대표의 ‘허영호장학금’이 있으며,

지난 12월 故최두호 씨 형제가 어머니(故김점순)의 조의금 1억원을 기탁함에 따라 (재)담양장학회 내 운영되고 있는 ‘최두호장학금’에 ‘전주최씨 휘재수문종중장학금’이 새로 추가돼 운영될 예정이다.

‘허영호장학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군민의 자녀 중 관내 중·고등학교 재학생으로 저소득자녀가 우선이며, 학교장 추천을 받아 이사회에서 확정되면 중학생은 1인당 50만원, 고등학생은 75만원을 3월에 지급할 계획인 가운데 고등학생부터 지원 후 중학생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전주최씨 휘재수문종중장학금’은 최두호장학금 내 포함 운영하며, 운영방법과 지급액은 동일하게 초등학교 6학년 저소득 자녀를 우선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에 의거 1인당 50만원을 지급하는 규정안을 확정했다.

군 관계자는 “담양장학회 내 등불장학금, 최두호장학금, 두봉장학금, 허영호장학금 등이 개별장학금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개인과 기업, 단체, 향우회원 등 릴레이식으로 기탁에 참여하면서 장학기금 조성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담양장학회는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현재 70억원이 조성됐으며, 개별장학금은 목적과 사용처를 지정해 기탁자가 기탁하는 경우로 5천만원 이상 기탁할 경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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