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문화원이 정지용시인의 시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제24회 지용제(5월13~15일)’에 사이버를 통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먼저 5월12일에는 옥천민예총 주관으로 정지용문학관 광장에서 오후 7시30분경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제8회 가족시낭송회’를 개최해 본행사 전날 시와 음악이 흐르는 문학의 밤을 만든다.

4월29일부터 내달 13일까지는 전국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정지용사이버문학관(http://jiyong.or.kr)에 접속해 지용선생에 관한 문제를 풀어보는 사이버퀴즈행사를 개최한다.

총 5문제가 출제되며 5월14일 추첨을 통해 응모했던 웹사이트에서 16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지용상(20명)에는 도자기로 만든 풍경, 향수상(30명)에는 도자기 주전자(저그)가 제공된다.

13일 옥천야외공연장 일원에서는 제11회 학생사생대회가 열려 많은 학생들이 5월의 신록과 지용선생의 시문학 세계를 그려낸다.

또, 5월14~15일 관성회관(옥천읍 문정리) 입구에서 지용선생의 시 5편 중 한편을 외워 마련된 PC에 채워 넣어 보는 ‘지용시 외워보기’를 실시해 응모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치간 칫솔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5월 14일 (사)작은도서관만드는 사람들이 관성회관 광장에서 ‘네이버 책버스’를 운영해 책읽기와 감상문쓰기, 책이야기 나누기 등을 실시해 책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외에도 도자기, 국악기, 솟대 만들기와 종이접기 페이스페인팅 등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개최한다.

문화원관계자는 “ 지역민뿐 아니라 전국의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참여해 지용선생의 시문학 세계를 느껴보고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