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방공무원교육원(원장 황수철) 제15기 정예공무원양성과정 교육생 60명은 공주정명학교 초등학생 48명과 1일 교사로 결연을 맺고 29일 계룡대 육군본부로 안보견학에 나섰다.

이날 실시된 안보견학은 정예공무원양성과정의 사회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됐는데 공주정명학교 장애인 학생과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장애인의 어려움을 느끼고 배려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계룡대 안보견학을 함께하며 공직자가 갖춰야 할 국가관과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하여 실시됐다.

주요내용은 계룡대 육군본부 명예의 전당과 정예 육군관 견학, 육군정책 설명, 영내 투어, 추억의 병식체험 등이 있는 안보견학 코스에 몸이 불편한 장애인 학생들과 1:1로 짝꿍을 이루어 출발에서 도착까지 한 팀을 되어 말벗이 되고 친구가 되어 함께 도와주고 재미있는 놀이도 함께 즐기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금번 행사에 인솔교사로 참여한 공주정명학교의 승순연 교사는 이번 기회를 통하여 연수생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다만 몸이 불편하여 주변의 손길을 좀더 필요로 한다는 것을 직접 체험하고 느꼈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앞으로 더욱 따뜻한 사랑의 손길로 장애인들을 대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안보견학 행사에 참여한 한 교육생(김홍근, 충청남도)은 “오늘 체험활동 행사를 통해 어린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또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로서, 장애인 부모님들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으며,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공무원교육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번 안보견학과 같이 정명학교 장애인 학생들과 함께하는 현장학습이나 체험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할 계획”이라며, “우리 사회의 장애인들을 배려하고 보호할 줄 아는 성숙된 시민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예공무원양성과정은 지난 2월 7일 입교하여 12월 9일까지 44주간 도 및 시·군 초급 간부로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전문행정능력 및 맞춤형 자기개발교육으로 미래지향적, 창조적, 신지식공무원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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