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감연구회는 27일 황간면 회포리 편재영 영동감연구회 회장 농장에서 송문학 교육부회장 주관으로 감나무 접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연구회 회원 40명, 영동농업기술센터 김행구 과장, 장인홍 계장이 참석했다.

장인홍 계장의 이론 교육에 이어 실시된 회원들의 접목실습에서는 정준호 영동감연구회 회원이 그동안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입증된 새로운 접목방법이 선보였다.

감나무 접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인 넘치는 수액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문제점으로 남아있었다. 정준호 회원은 접목을 하기위해 금방 자른 고염나무에서 넘쳐나는 수액처리를 위해 접목 부위 옆에 지푸라기를 함께 꼽아 뿌리 방향으로 수액이 흘러내리도록 하여 접목부분이 썩지 않도록 하여 실패하는 경우가 없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검증하기 위해서 영동감연구회는 지난 2010년 영동읍 주곡리에 있는 영동감연구회 전용자 회원의 농장 200㎡에 방금 자른 고염대목에 지푸라기를 추가해 접을 붙인 결과 90%이상 접목에 성공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날 접붙이기 행사에서는 차량(단감), 수꽃, 선발둥시 종자(호끼)를 준비해 참석 회원에게 나누어 주었다. 특히 편재영 회장은 접목 실습에서 자기가 붙인 감나무는 금년 가을에 5그루씩 본인이 가져갈 수 있도록 회원들에게 배려해주었다.

이날 김행구 과장은 “영동감연구회 회원들의 열성적인 교육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회원들이 열심히 활동하는 만큼 기술센터에서도 여러분을 위해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대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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