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국제] (사)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는 자비의 두 손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이웃에게 종교, 정치, 문화, 이념을 넘어 보편적 인류애를 실현해가는 국제개발협력NGO입니다. 2003년 설립 이후 캄보디아, 라오스, 스리랑카, 미얀마, 몽골, 네팔, 케냐에서 식수지원사업과 교육지원사업, 지역개발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국과 캄보디아 불교지도자들이 빈곤국가 교육지원을 하기로 한 약속이 결실을 맺어 지난 22일 캄보디아 씨엠립에서는 찌리우 공생유치원 준공식이 진행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스님, 사무처장 덕림스님, 대원사 주지 석문스님 등 시찰단 일행과 캄보디아 승왕 텝퐁스님, 캄보디아 지역개발부 차관, 씨엠립 주지사, 국회의원, 마을 주민과 유치원 원생 등 200여명이 함께 했다.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스님과 텝퐁스님은 지난 2013년 11월 지구촌공생회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시설 건립에 대해 협약식을 가졌고 2014년 4월 기공식을 가졌다.

텝퐁스님의 요청으로 씨엠립 주정부에서 부지를 제공했고 월주스님은 대원상 포교대상 상금을 쾌척하여 모금의 초석을 놓았다. 더불어 재단법인 아름다운 동행, 대한불교진흥원,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원산스님, 수도사 주지 적문스님, 영화사 방생회 등 대한민국 불교계와 지구촌공생회 후원자들이 건립기금 모금에 앞다퉈 동참했다.

찌리우 공생유치원은 총 1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교실 3칸, 교무실 1칸, 식당 및 조리실 1칸 등 총 5칸 규모로 건립되었다. 화장실, 샤워실, 우물, 빗물탱크 등 부대시설도 완비하여 씨엠립 지역 내 최고의 시설이며 지구촌공생회가 빈곤국가에 건립한 48번째 교육시설이자, 캄보디아에 건립한 8번째 교육시설이다.

한편 지구촌공생회의 이번 씨엠립 지역 시찰을 통해 캄보디아 지뢰제거 사업 완료 지역을 둘러보고 지뢰가 제거된 룸첵 마을, 따떼우 마을과 동통 마을 학교에 도서관 건립 지원 협약식을 진행하고 생명의 우물 건립 예정지도 돌아본다.

지구촌공생회는 지난 2004년 캄보디아 지부를 설립한 이래 8개의 교육시설 건립, 2,186기의 생명의 우물 건립과 사후관리, 도로와 다리 건설, 11개의 지뢰없는 공생평화마을 조성사업 등을 완료했으며, 생명의 우물 건립, 교육시설 지원, 지뢰없는 공생평화마을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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