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부산시] 부산시와 굿윌치과병원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환자 부산 유치 활성화를 위해 1월 31일까지 ‘카자흐스탄 치과의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의사 연수 프로그램은 2014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에 부산시가 최종 선정돼 추진하는 국비지원 사업이다. 국내병원에서 연수를 받은 의료진이 부산의 의료기술 전도사로서 역할을 수행해 향후 카자흐스탄 환자를 부산에 유치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아울러 4월 카자흐스탄에서 개최 예정인 부산의료관광설명회를 통해 카자흐스탄 전역에 이르는 의료관광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을 찾은 카자흐스탄 의료관광객은 2009년 128명에서 2013년 2,890명으로 5년 사이 22배(연평균 118%) 증가했다. 1인당 평균진료비는 456만 원으로 중국(181만 원), 러시아(366만 원), 일본(99만 원)보다 24~360%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1월 우리나라와 카자흐스탄간의 무비자 협정 발효(일반여권 소지자 비자 없이 30일간 체류)로 양국간 방문객은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시는 올해 1월부터 해외의사 연수 의료기관에 대하여는 부산시와 연수병원의 연수 공동인증서 발급한다. 더불어 해외환자 유치기관 35개소를 대상으로 해외의사 교류계획을 1월 말까지 조사한 후, 타켓도시(중국, 러시아, 일본, 동남아시아 등)를 중심으로 의료기술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부산으로 유치하는 등 글로벌 의료관광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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