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수화)는 과소비 풍조를 없애고 건전 소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7일 옥천군여성회관 광장에서 ‘이웃사랑 나눔 알뜰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역 농특산품과 관내기업체 생산품, 향토음식을 저렴하게 판매하며, 수익금은 홀몸노인, 장애인가정, 조손가정 등 주위의 불우한 이웃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근검절약 운동을 범 군민적으로 전개하고 수익금을 통한 소회계층에 대한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친환경 찹쌀, 보리쌀, 흑미, 방울토마토 등 농산물과 주방용품, 토기류 등 향토기업 생산품이 판매됐다.

또, 국수, 빈대떡, 막걸리, 떡류 등 광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향토음식 장터도 운영됐다.

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작은 정성들이 모여 큰 사랑을 베풀게 되는 것 같다”라며 “저렴한 가격으로 생활용품도 구입하고 불우한 이웃도 돕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에도 3백20만원의 판매수익금으로 11가구 요보호 아동들에게 쌀과 제철과일 등을 매월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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