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군민의 안전․안보의식 강화와 극한기상 등 재해․재난 대응태세 강화를 위해 ‘201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군내 13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시스템훈련과 현장훈련을 병행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201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전국 398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범국가적인 훈련으로서 대규모 풍수해, 지진 등 각종 재난에 예비단계부터 복구단계까지 전 단계에 걸쳐 실시하는 훈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해 재난대응 인력과 장비, 시스템의 작동상태를 점검하고,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해 앞으로 일어나는 어떤 재난도 조기에 수습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5월2일 첫날은 대규모 풍수해 대응훈련으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태풍 및 집중호우에 의한 침수․붕괴 등에 대해 재난관리시스템을 활용, 표준행동절차․매뉴얼 이행훈련 등 시스템훈련을 하고, 오전 10:00부터 보은읍 보청천 동다리 하상주차장에서 자체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5월3일은 테러․화재 등 인적재난 훈련으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재난상황에 맞는 안전관리 계획 및 위기대응매뉴얼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재난상황과 조치내용을 유관기관 간 협의하여 공동 대처능력을 키우는 훈련을 한다.

5월4일 마지막 날은 지진․해일 등 복합재난 대응훈련으로 재난위험경보에 따라 군청 및 읍․면사무소에서 공공청사 대피훈련과 군내 초․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안전교육 및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군은 훈련홍보 포스터 게시, 배너 설치, 유관기관 및 단체 홈페이지 팝업 게재 등을 통해 군민의 동참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보여주기식 훈련이 아닌 실제상황을 적용한 실질절 훈련으로 실시되는 만큼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이번 훈련이 목적달성을 위해 기관․단체 및 주민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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