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보건소(소장 오원님)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첨단 의료 장비를 갖춘다

보건소는 내달 2일 ~ 15일 사업비 2억3천여만원을 들여 방사선촬영시 필름 대신 검진 즉시 모니터로 검진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의료영상저장전달시스템(PACS)을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의료영상저장전달시스템(PACS)는 방사선학적인 영상 진단장치로 진단한 영상을 디지털 상태로 획득․저장하고, 그 판독과 진료기록을 함께 각 단말기로 전송․검색하는 데 필요한 기능을 통합적으로 처리하는 디지털 의료 영상 저장 전송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이 설치되면 기존에 촬영부터 현상, 판독, 진단까지 3~5일이나 소요되던 것을 촬영 즉시 컴퓨터 단말기를 이용한 판독이 가능해져 이용자가 재차 방문할 필요 없이 One-Stop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이 시스템은 기존의 간접촬영 방식보다 방사선 피폭선량이 1/10 정도로 방사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켰으며 각 보건소, 의료기관과 연계해 단순 건강 검진을 비롯한 결핵검사 등에 원격판독 지원도 가능해져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구축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 질병 내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신속, 정확한 진료로 보건 의료서비스가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 장비와 서비스 향상으로 주민들이 만족하고 신뢰받는 보건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기간 동안 건강검진, 채용검진, 결핵검진 등 방사선촬영 일체업무를 일시중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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