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야원 불교복합문화센터(원장 지광 법사)

 

대전 유성 왕가봉 품에 있는 녹야원 불교복합문화센터(원장 지광 법사)가 불사를 마치고 24일 점안식 및 낙성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전 조계종포교원장 암도 큰스님(담양 마하무량사 회주)과 대전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우석스님, 구암사 주지 북천스님, 보광사 동화스님, 녹야원 회주 박수만 스님을 비롯한 대덕스님들과 금성백조 정성욱 회장, 이상민 국회의원, 대전여성불자회 경봉수 부회장, 연합신도회 정홍채 자문위원 등 재가불자 3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됐다.

녹야원 지광 원장은 인사말에서 “녹야원을 넓히려고 하는 것은 그간 장소가 협소하여 원만한 법회를 봉행하지 못한 108 선지식 초청 일요 대법회를 월2회 개최, 명상센터를 운영, 북카페 다향원의 운영, 불교대학 및 불교문화센터 강좌, 초중고 학생 템플스테이, 상조회를 통한 장례봉사센터 운영계획을 밝히고 “앞으로 21세기 불교가 가야할 방향이 이런 방향이 아닐까 하는 소신과 원력을 갖고 어렵고 미흡하지만 정진하고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암도 큰스님은 법문에서 “불법승 삼보를 믿고 받들어서 수행하면 한량없는 복을 받는다.”라며 “자기완성은 팔정도로 하고 사회완성은 육바라밀로 하여 자비보시를 잘하면 복을 짓고, 복을 받고, 복을 누릴 수 있다.”라고 설했다.

한편 녹야원은 1996년 1월 개원한 이래 아미타 불교대학, 학생법회, 불교도서관, 불교장례포교단체인 아미타상조회, 독거노인, 생활보호대상자 무료장례봉사 등으로 포교에 힘써왔으며 지난해 5월 녹야원 불교복합문화센터 불사를 시작하여 연건평 520평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을 신축하여 이날 점안식과 낙성법회를 봉행하게 되었다.

앞으로 녹야원은 108선지식, 명사 초청 대법회를 매월 2, 4주에 개최하고, 명상센터와 북카페 다향원을 운영하여 갤러리, 서점, 도서실, 차 등 건강과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고, 불교대학 및 불교문화센터 강좌를 개설하여 기초교리반과 불교음악 강좌, 초중고생 템플스테이를 매월 둘째주말에 연다. 또 불국토상조회, 녹야원상조회, 장례봉사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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