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르신 등 3000여 명 대상...국악공연 등 이벤트 풍성

 

태고총림 선암사(주지 경담스님)가 순천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효 큰잔치’를 마련한다.
선암사가 주최하고 선암사복지봉사단과 선암사불교대학봉사단이 주관하는 ‘효 큰잔치’는 오는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선암사 대웅전 앞마당 일원에서 열린다.

선암사는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선암사 영산보존회 스님들의 영산재 시연을 통해 우리나라 불교의 전통을 이어온 선암사 스님들의 면모를 보여준다.

또 최숙자 명창 외 5명이 소리를, 박석순 명창의 시조, 국악 신동 정지송 군의 국악, 김원춘 무용단과 사물놀이 팀의 사랑무, 설장구, 길놀이, 어울림한마당 등 풍성한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선암사 주지 경담스님은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처님의 자비와 효 사상을 함양하기 위한 자리이다”면서 “지역민이 화합하고 소통해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시키고 어르신들에게 자비를 나누어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행사취지를 밝혔다.

선암사는 이번 행사가 공휴일인 ‘어린이 날’에 열리는 만큼 3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들에게 점심을 대접하고 선물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선암사는 지난해 10월 ‘어려운 이웃에 자비의 불씨를 전달하자’며 선암사복지봉사단을 창단해 어려운 이웃과 자매결연을 맺고 난방유와 쌀, 생필품, 떡국떡, 김장김치 등을 전달하며 자비행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문의 선암사 061) 754- 5247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