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2010년부터 영동지역 과수원에 나타나 과수농가 피해가 우려되자 꽃매미 박멸을 위해 방제계획을 수립하는 등 방제비상체제에 돌입했다.

군은 관내 심천면 일원과 황간면 하우스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지난 1일부터 예찰단을 구성해 예찰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22일 꽃매미 방제협의회를 개최했다.

방제협의회에서는 지난해 꽃매미 방제현황 및 성과, 올해 꽃매미 친환경방제 추진방향, 꽃매미 방제방법, 예보를 주의보로 상향 조정하는 등 관련 기관과 부서의 공조 및 협조사항 등에 대한 협의안을 마련했다.

이에 군은 밀도는 적지만 꽃매미가 산발적으로 발생하여 금년에는 읍면 공동방제단을 구성하여 1∼3령 약충기간인 5월 상순부터 6월 중순까지가 방제적기이므로 농약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하여 방제효과가 가장 높은 지역별, 뜰별 공동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방제 이후 지속적인 예찰을 통해 꽃매미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방제를 실시해 꽃매미 밀도를 낮추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꽃매미 알집제거 등 적극적인 초기 대응으로 과수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해왔다.”며“지속적으로 철저한 예찰활동과 신속한 초동방제를 통해 과수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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