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진오스님)에서는 4월19일 9시, 김천시청 2층 회의실에서 친정방문 대상자 5가정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그리고 11시에는 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2층 교육장에서 부모초청 3가정과 간담회를 가졌다.

친정방문 및 부모초청사업은 김천시청에서 지원하고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주관하고 있는 사업으로서 귀화신청을 하였고 오랫동안 친정방문 한 적이 없는 결혼이주여성 가족을 선정하여 친정방문 또는 부모를 초청 할 수 있게끔 비행기 티켓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2009년부터 실시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베트남에서 온 응웬티르엉(25세. 지좌동)을 비롯한 5가정이 친정방문을, 3가정이 부모초청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친정방문은 4월에서 11월 중 개별 신청에 따라 10일 일정으로 친정을 방문 하게 되며, 부모초청은 오는 6월24일에서 6월30일까지 7일 간 친정부모를 초청하여 김천을 방문하게 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친정(베트남, 중국 등)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각종 준비사항과 외국에서 한국인으로서의 자세 등 간단한 소양교육이 있었다. 또한 친정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준 김천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보생 시장은 '이역만리 타국으로 시집와 늘 고향을 그리워하는 부인들을 위로해줄 수 있는 사람은 남편뿐이다. 항상 부인을 따뜻한 가슴으로 감싸주고 아껴주면서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번 기회에 장인, 장모에게 효도하고 안전한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고 이번 다문화가정 친정방문대상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오전 11시,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부모초청 간담회에는 다문화가족 3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부모를 초청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에 대해 논의하고 서로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친정방문대상자 중 김종성(41세, 신음동)씨는 "타 지역에 살고 있는 친구들한테 시의 지원으로 가족 모두 베트남에 다녀 올 것이라고 자랑을 했었다.“라고 하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 진오스님은 “다문화가족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우리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온전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친정방문 및 부모초청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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