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북도] 다사다난했던 갑오년 한 해를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을미년 새해 새로운 소망과 기대를 나누는 동양일보 ‘2014 송년모임’이 19일 오후 3시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동양일보와 충북지역개발회가 공동주최한 이날 송년모임에는 충청권 정·관·재개, 문화·사회단체 등 각계 인사들과 동양일보 기획위원·독자 등 300여명이 참석, 서로의 정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올 한 해 아쉬운 순간들을 뒤로 하고, 새해 충북발전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나누는 한편, 서로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 전원이 행사장 입장과 함께 서로 돌아가며 손을 잡고 덕담을 나누는 ‘두레악수’로 시작했다.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 한 해 지역을 이끈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새해에도 강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장훈 충북지역개발회장도 “올해 같이 어렵고 힘들고 마음 아픈 일이 없이 힘찬 발걸음으로 을미년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송년사에서 “6월 지방선거, 7월 통합청주시 출범, 바이오엑스포 성공개최 등 올해도 많은 성과를 냈다”며 “을미년 새해에는 ‘충북경제 4% 달성’ 첫해를 맞아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얼굴을 아는 이는 사방에 있지만, 마음을 아는 이는 드물다’는 명심보감의 한 구절을 소개하며 “마음으로 소통하는 을미년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승훈 청주시장도 “지난 7월 1일 출범한 통합청주시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며 “통합시청사 건립을 위한 500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만큼, 새해 중부권 핵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밝혔다.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땀을 흘리고 열매를 거둔 사람·단체를 선정, 시상하는 동양일보 ‘올해의 인물’에는 지난 2월 세계 태권도 본산인 대한민국 국기원장에 선임돼 200여국 8000만 태권도인을 아우르며 충북태권도의 기상을 세계에 알린 정만순 국기원장이 선정돼 이날 ‘올해의 인물패’가 전달됐다.

정만순 원장은 “국기원은 세계 태권도 심사, 시범, 교육을 아우르는 역할을 하며, 이런 국기원을 참관하는 것은 세계 태권도인의 꿈”이라며 “앞으로도 충북인의 자부심을 갖고, 충북인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은 “지난 한 해를 아쉬워하고, 160만 도민 모두 행복하고 아름다운 한 해를 맞을 수 있길 바란다”며 건배제의를 했다.

정우택·변재일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 이날 송년모임을 축하하고, 도민들의 새해 발전을 기원했다.
또 성악가 베이스 박광호씨가 조두남의 곡 ‘뱃노래’를 공연하며 뜻 깊은 행사를 축하했으며, 서로를 격려하는 ‘한 해 마감인사’에 이어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박수로 이날 송년모임의 대미를 장식했다.
 <자료제공>동양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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