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한마당, 유등문화 축제 봉행

 

 

16일 보은읍 배뜰공원에서 어르신 잔치한마당과 유등문화 축제를 봉행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주지 노현스님)는 제3회  ‘보은 어르신 한마당’ 경로축하 행사를 가졌다. 무지개밴드와 풍물단 , 3인 각설이를 초청하여 흥겨운 공연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점심공양을 제공했다

보은군내 어르신 4천여 명이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갖고 보문선원이 준비한  돋보기를 선물고 받았다.오후 5시부터는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보은 사암연합회와 법주사가 주최하는 ‘제3회 보은 유등문화제’가 열렸다.

보청천 천변에서 법주사 주지 노현스님과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한 보은 사암연합회 회원 스님들과 불자들 그리고 시민 등 5백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열려, 저마다의 간절한 소원을 유등에 띄우고 소원성취를 빌고 달집태우기와 함께 읍내 일원을 행진하는 제등행렬이 이어졌다.

식전 행사로 각설이 3인조, 속리산 신정애무용단, 그리고 인기가수 김종환씨가 출연하여 ‘사랑을 위하여’ 등 히트곡을 불러 열띤 호응과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육법공양으로 시작된 법요식에서 노현스님은 “오늘 우리가 보은의 젖줄인 보청천에 우리의 소원을 담아 밝히는 유등은 자등명과 법등명의 윤회의 삶에서 벗어나는 지혜의 등불이다.”라고 말하고 “이 법석에 함께한 여러분들의 뜻 깊고 소중한 인연은 여러분들의 청정한 향기와 부처님의 해탈의 향기가 한데 어우러져서 무량한 공덕이 될 것이며, 윤회 속에서 중생들이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을 가르쳐 주신 부처님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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