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친환경 생명농업의 중심 담양군이 전라남도가 선정한 2014년도 농산물 유통식품 업무 평가에서 4년 연속 수상권에 진입하는 영예를 안았다.

담양군은 전남도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농산물 유통식품업무 평가’에서 2011년과 2012년 대상, 2013년 우수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농산물 유통식품업무 평가는 농산물 판촉 등 유통종합분야, 쌀 마케팅 및 양곡관리, 산지유통 경쟁력 강화, 식품산업육성, 전통발효식품 등 산업화 5개 분야 31개 항목으로 실시되며, 담양군은 여러 분야에서 4년 연속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담양군은 산지유통 경쟁력 강화와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생산과 수확, 유통의 각 단계에서 위해 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GAP인증 면적을 작년대비 2배로 면적을 늘려 고득점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최형식 군수를 비롯해 부서 직원들이 수도권에서 열린 각 구청 친환경 쌀 품평회와 전국 직거래장터 등을 찾아다니며 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쳤다.

이에 성북구와 학교급식 및 유치원급식 납품 MOU를 체결했으며, 마포‧송파‧양천‧강북‧강남을 비롯한 전국 300곳 이상의 초‧중‧고등학교와 보육시설에 ‘대숲맑은 담양 친환경 쌀’을 급식 자재로 1002톤을 납품하는 등 큰 성과를 달성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농업과 식품 연계강화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지역 식품업체에서 우선 소비할 수 있도록 친환경 농식품 육성사업과 친환경 전통 발효식품 육성, 향토산업 육성, 로컬푸드 활성화 등을 ‘농정 제1의 전략적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 것 또한 4년 연속 수상권 진입에 크게 기여했다.

최형식 군수는 “담양식 농업으로 소비자가 신뢰하는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산지유통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사업을 통해 유통 경쟁력도 강화시켜 나가야 한다”며 “더불어 로컬푸드 활성화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친환경 농식품 가공산업을 적극 육성해 ‘잘사는 부자도시 담양’과 ‘농업인이 행복한 담양’을 만드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전라남도 농산물 유통 식품업무 평가’ 시상식은 오는 24일 전남도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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