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가 연일 이어지는 강추위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위한 김장 나눔봉사를 실천해 지역에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담양군은 지난 2일부터 3일간 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장효순)가 연화마을 공동선별장에서 조손가정을 위한 ‘사랑나눔 김장봉사’를 펼쳤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김장봉사는 생활개선회 등 관내 10여개 여성단체 임원으로 구성된 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70여명이 눈이 오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참여했다.

회원들이 손수 다듬은 배추 1,000포기에 정성이 담긴 양념을 버무린 김장김치는 관내 조손가정 100여 세대에 각각 쌀 20kg과 함께 전달됐다.

장효순 회장은 “행사기간 추운 날씨에도 봉사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다는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배추를 후원해 주신 분들과 김장을 함께한 봉사자들의 정성과 사랑이 한데 더해져 더 맛깔스럽고 맛있는 김장김치가 만들어졌다”며 “갈수록 추워지고 경기가 어려워지지만 우리 이웃들이 사랑의 김장김치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를 비롯해 소외된 이웃이 함께 웃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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