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년에 지어진 지금도 옛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심천역에 난계 박연선생님의 고향임을 알리고자 ’악성난계박연의 고향‘이란 문구가 적힌 현판을 심천역사 내에 걸었다.

12일 오전 심너울농악대의 흥겨운 풍물놀이 한마당이 펼쳐진 가운데 진행된 현판식은 역내에 조선시대 난계 박연선생의 혼이 살아 숨쉬는 듯했다.

현판은 심천면 기호리에 거주하는 운학 박경동(57세)선생이 혼과 땀을 담아 무료로 제작을 했으며, 현판 재료비는 심천면체육회원과 주민들이 뜻을 모았다.

국악이 울리는 깊은 내(川), 영동 심천역은 이제 오래된 간이역의 운치에 난계박연선생의 혼이 함께 할 것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