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담양군이 지난달 대덕면에서 발생한 펜션화재 사고를 계기로 민박과 펜션형 숙박시설, 주택 등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강화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거듭나겠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따라서 군은 이번 대덕 화재사고 이후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 담양’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특별안전점검 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역경제가 침체되지 않도록 이미지 회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에 수립한 재난안전종합대책은 주택을 이용한 민박이나 숙박시설에서 무분별하게 시설물을 설치하거나 소방시설 관리를 소홀히 하는 등 만연해 있는 안전불감증을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관내 불법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점검에 이어 사후관리까지 실시한다.

특히, 내년 9월 국제대회로 개최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대비해 관내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대책을 철저히 수립해 단 한건의 사건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점검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이번 화재를 교훈삼아 다시는 관내에서 유사한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제점검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정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더불어 군에서 정비할 수 없는 안전 사각지대에 대해서는 중앙부처에 개선을 건의하는 등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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