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대나무골 담양군이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성공 개최 등에 청신호가 켜졌다.

담양군은 군이 수립한 개발촉진지구 및 개발계획(안)을 지난 1일 국토교통부에서 최종 확정해 담양군 일대 37.68㎢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계획은 담양의 대나무와 자연환경을 이용한 관광휴양사업과 첨단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생활환경정비사업, 그리고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지역특화사업 등이 포함돼 향후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전망이다.

세부내용으로는 총 13개 사업에 국비 831억 원, 지방비 415억 원, 민자 3,230억 원 등 총 4,476억 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개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관광휴양사업으로는 담양읍 죽녹원 일원에서 2015년 9월 개최예정인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위한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죽녹원과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 길과 더불어 관광클러스터 축으로 느끼고 즐기는 힐링 공간 ‘운교지구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금성면 대나무생태공원조성사업으로 금성산성과 대나무 숲이 어우러지는 오토캠핑장과 리조트, 예술인촌 등이 형성되며, 생활환경정비사업으로는 담양읍과 수북면 경계에 첨단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해 주거와 업무, 교육, 의료, 상업기능이 복합적으로 융합된 농촌형 자족도시를 개발해 나간다.

아울러, 지역특화사업은 담양읍과 금성면 경계에 일반산업단지를 건설해 고부가가치와 친환경 미래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기반 육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담양 개발촉진지구 지정으로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담양군의 관광휴양산업의 발전과 지역 주민들의 생활기반 및 지역경제 등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주민소득과 일자리 창출, 삶의 질 등을 향상시켜 관광객 700만, 인구 7만의 자립형 생태도시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담양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나무생태공원‧일반산업단지‧첨단문화복합단지의 진입도로 확장과 담양읍내 관광지 연계도로 확장, 주차장 조성사업 등 총 8개 사업에 국비 371억 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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