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담양군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품종을 찾아 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밥맛 시식회를 가졌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고품질의 벼 품종을 조기 확대보급하고 대표브랜드로 육성하고자 쌀 생산자와 소비자단체, 농촌진흥청 관계관 등 60여명과 함께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밥맛 시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식회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최고품질인 수광, 현품, 해품 등 6품종을 동일한 포장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재배한 쌀로 진행됐으며, 품종별 특성을 설명한 후 외관 미질평가와 밥맛평가가 이어졌다.

이번 시식회를 통해 선정된 현품과 수광은 밥맛과 쌀 모양이 제일 우수했으며, 수량도 많고 병해충도 강해 담양군은 내년부터 단지를 조성해 지역 대표 브랜드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벼육종재배과 남정권 박사는 “생산자와 소비자 욕구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벼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우리 쌀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맛있는 쌀을 생산해 소비자가 먼저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농가들이 좋은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영농현장 문제점을 조기발굴하고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에서 생산되는 ‘dy대숲맑은 담양 쌀’은 올해 전라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4년 연속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2위로 은상을 수상한바 있어 담양 농식품 브랜드가치를 크게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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