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거주 외국인이 점차 늘면서 우리 사회도 어느덧 다문화 가정이 많이 늘어 이젠 어엿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바로 이들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베푸는 이가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는 이가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주)행복한세상 대표인 김창식(39세,사진)씨,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이 상대적으로 문화 활동의 기회가 적다는 생각에 항상 마음을 아파했다는 김 대표는 지난 1일 시 여성가족청소년과 협조로 대전우송예술회관에서 4월 8일부터 10일까지 공연하는‘옹알스’공연에 다문화가족 550여명을 초청했다.

‘옹알스’는 세계 20개국이 참가한 에딘버러페스티벌에서 언어의 장벽을 넘어 웃음을 심고, 세계를 웃겨 별 5개를 받고 돌아온 최고의 작품으로 마임과 저글링, 비트박스 등 비언어 장치를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글로벌 코메디다.

김 대표는 “다문화가족은 언어의 벽 때문에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가 적을 수밖에 없을 뿐만 아니라, 통역 없이 공연물 등을 깊이 있게 감상하기는 정말 어려운 현실”이라며,“이번 공연은 처음부터 끝까지 대사 없이 진행되는 공연이라 다문화가족에게 적합한 공연으로 즐거움과 꿈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기획해 소외계층들에게 더욱 다양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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