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이 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사회적기업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표명하면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각종 현안 사업에 대해 격려와 분발을 강조했다.

염 시장은 회의 서두에 “민관협치는 대전시의 특수시책이 아닌 민주주의 발전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정책과제”라면서“ 시 산하 모든 기관에서 민관협치에 맞는 행정을 해야 한다”고 민관협치 행정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사회적기업’과 신성장동력 산업인‘MICE산업’에 대한 육성이 최대 화두였다.

사회적기업 육성과 관련해 염 시장은“사회적 기업은 자본과 기술이 열악해 경쟁력도 떨어지고 시장 진입에도 상당히 어려움이 있다”라며“사회적 기업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각 부서에서는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염 시장은“경제산업국 일자리추진기획단에서 담당하는 사회적기업외 에도 각 실‧국별로 한 개 이상의 사회적 기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염 시장은 또 “시의 경제정책 방향은 내부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과 함께 외부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특히 신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마이스(MICE)산업을 설정”했다면서 "한식 세계화와 패션산업을 키워 대전을 제2한류 진원지며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육성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염 시장은 “한식은 지난해 왁스(WACS) 아시아총회, 세계음식대축제를 개최해 노하우가 쌓인 만큼 충분히 한식 세계화의 본거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패션은 민선3기 때 기능성 의류 육성을 창안해 대전을 패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충남대에 용역을 수행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용역 결과가 아직도 유효하다고 보고, 과학기술특화산업본부는 대전발전연구원 및 지역대학과 연계한 용역을 줘 향후 설립될 대전도시마케팅공사가 마이스산업에 패션과 음식이 포함해 추진될 수 있도록 검토하라"고 말했다.

이밖에 염 시장은 산불예방을 위해 시‧구에서 적극 노력해주기를 당부하면서, "시민들이 손쉽게 아파트 베란다 등에 채소를 심을 수 있도록 유기농 채소박스를 만들어 분양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보라“며 도시농업에 대한 필요성도 강조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