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지난달 11일 갑자기 의식을 잃어 심장이 정지된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소생시킨 남부소방서 최성철 소방교와 박대용 소방사를 하트세이버로 선정해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내 남편이 화장실에서 갑자기 쓰러져 의식이 없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출동한 최 소방교 등은 현장에 도착한 즉시 쓰러진 환자의 기도확보,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처치를 통해 환자의 심폐기능과 의식을 회복시켰다.

하트세이버란 ‘심장을 구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명예스런 상으로, 사고 당시 구급활동일지, 가족 등 주변인 및 진료의사의 사실 확인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구급대원의 신속한 출동과 응급처치로 생명을 되찾은 조명래(남,50)씨는“119구급대원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죽었다 다시 살아났는데 남은 인생은 어렵고 힘든 사람을 돕는데 매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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