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낙현)는 세종시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공급을 위해 지난 2008년 6월 18일부터 3년여 동안 추진했던 세종시 1단계 상수도 관로공사를 5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세종시 상수도 시설공사는 유성구 노은동에서 세종시 경계(용포리)까지 총사업비 344억 원을 투입, 하루 최대 7만5천㎥을 공급할 수 있는 직경 1,000mm관로 12.7km를 매설하고 가압장 1개소를 설치했다.

당초 2010년 3월 공급을 목표로 추진되던 공사는 세종시 수정안 논란으로 공사중지와 해제를 반복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대전-세종시간 도로건설과 함께 관로매설을 추진해 20여억원 사업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상수관로 청소와 가압장 시운전 실시 후 오는 6월 통수식을 갖고 금년 하반기부터 열병합발전소와 첫 마을 아파트 2,242세대에 고품질 수돗물 공급이 본격 추진된다.

또 세종시 성장속도에 맞춰 수돗물공급 2단계 공사를 진행, 하루 14만㎥의 추가 공급을 위한 계약도 추진할 계획이며 천안시 등 인근 지역의 수돗물 공급방안도 함께 논의하고 있어 향후‘대전의 수돗물 It'水’공급확대가 점차 가시화될 전망이다.

김낙현 본부장은 “금번 세종시 수돗물 공급을 계기로 세종시와 대전시민은 It'水를 함께 마시는 한 가족이 됨은 물론 정수장 가동율 상승으로 인한 생산원가 절감으로 상수도 경영기반 혁신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세계가 인정한 기술력과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인근지역 물꼬 확장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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