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지난 31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1 생활 속 문화시장 만들기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대전에서 ‘닷찌 플리마켓(Dadge Flea Market)’을 진행하는 단체인 ‘블루닷찌(대표 안도현)’가 2011 생활 속 문화시장 만들기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2천만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닷찌 플리마켓’은 대학생 혹은 공방에서 활동하는 인디작가들이 직접 만든 예술작품을 전시·판매하는 행사로 예술 창작자가 아니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에 따라‘생활 속 문화시장’은 거리, 공원 등에서 시민들이 일상의 창작품, 문화 상품을 매개로 판매자이자 소비자로 참여하는 유연한 형태의 시장이다.

이번에 사업자로 선정 ‘블루닷찌’는 지난해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진행한‘1사1꿈나무 모의 창업프로그램’에 선정돼 유럽의 플리마켓(벼룩시장)과 인디문화예술 축제를 함께 접목해 거리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지난해 6월 설립됐다.

블루닷찌 안도현 대표는 “앞으로 플리마켓 페스티벌, 아마추어 예술작품 벼룩시장, 인디밴드 공연, 예술작품 전시, 기부물품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이벤트를 도입하겠다.”며 “닷찌 플리마켓을 시민과 학생, 젊은이들이 즐기며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일토 시 문화예술과장은 닷찌 플리마켓은“생활 속 문화 이벤트 공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홍보와 마케팅 지원, 지역문화예술단체와 연계․협력 지원 등을 통해 대전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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