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경기북부지역 주작목인 콩, 인삼, 산업곤충, 율무 등의 연구를 수행하는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가 출범 20주년을 맞았다.

도 농기원(원장 임재욱)은 7일 11월 7일 연천군 수레울아트홀에서 연구소 개소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업인, 전국 인삼, 콩, 곤충 분야 교수 및 연구자 등 산학연 관련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행사에서는 지난 20년 간 연구소 발자취를 정리한 영상을 상영하고 농업인 단체장들에게 소득자원연구소 20년사 발간기념 도서증정식이 진행됐다.

이어진 ‘경기북부 농업 연구방안’ 세미나에서는 소득자원연구소 강창성 소장의 ‘경기인삼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추진방안’, 서울대학교 이영호 박사의 ‘경기 콩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전략’, 연변대학교 박인철 교수의 ‘중국의 인삼산업 현황과 전망’ 등이 발표됐다.

한편, 20주년 행사장에는 소득자원연구소가 개발한 국내 최고 수량의 쓰러지지 않는 ‘연풍콩’, 병과 습해 등에 강한 ‘강풍콩’ 등 콩 육종성과와 생존율이 높은 ‘G-1’, ‘K-1’ 등 인삼 우수 신품종, 인삼재배의 최대난관인 뿌리썩음병 진단 및 방제기술, 새로운 학습체험용 곤충으로 유망한 대벌레 대량사육기술, 멸종위기종 왕은점표범나비, 금개구리 복원기술 등 다양한 연구성과가 전시됐다.

임재욱 농업기술원장은 “한중 FTA와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등이 타결되면, 특히 밭작물 중심의 경기북부 농업인에게 더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소득자원연구소가 인삼, 콩, 율무 등 밭작물의 경쟁력을 높이는 연구를 통하여 경기북부 농업인들에게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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