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블로그,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하여 해외에 대구를 알리는 제1기 외국인 소셜미디어단 모집을 완료함에 따라 오는 4월 2일(토) 오전 10시 시청 상황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1차 문화탐방을 실시한다.

외국인소셜미디어단 사업은 우리 지역의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대구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활동을 통하여 대구에서 체험한 사례를 자발적으로 자국 국민들에게 홍보하게 함으로써 온라인으로 세계와 소통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사업이다.

지난 11일까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단을 모집한 결과 지역의 5개 대학에서 재학 중인 중국, 인도네시아 등을 비롯한 6개국 32명의 유학생들이 접수하였다. 대학별로는 경북대가 19명으로 가장 많았다.

발대식은 사업의 취지 설명, 위촉장 전달과 함께 자기소개를 통한 친목의 시간을 가진 뒤 간략한 대구근대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경상감영공원 근대문화역사관을 시작으로 대구 근현대 생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진골목을 거쳐 의료선교박물관까지 도보탐방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탐방 도중에 약령시 한의학문화관에서 한약재 썰기, 약첩 싸기, 한방족탕 체험과 전통 미도다방에서 따뜻한 약차 시음 등 대구만의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체험행사로 마련하였다.

앞으로 대구시는 농촌체험 및 전통자연염색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실시하고 적극적인 온라인 홍보활동을 펼친 외국인 유학생을 선발하여 시상할 계획으로 있으며 하반기에는 대상을 외국인 또는 내국인 블로거로 확대하여 2기를 모집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영대 도시디자인총괄본부장은 “대구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 자연스럽게 퍼져나가 우리 대구가 매력 있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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