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장애인들이 활발한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장애인 전동 이동장비 부품수리 및 교체에 최고 연 20만원까지 지원하는「장애인 전동 이동장비 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달 29일 장애인 전동 이동장비 수리 지정 업체인 보은군전동차 수리센터(대표 박광희), 케어메디칼(대표 이형근)과 협약식을 갖고, 군내 장애인들이 전동 휠체어 등 보장구의 고장 및 부품 손상에 대해 수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보은군 군내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이며국민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으로 등록된 장애인은 연간 20만원, 일반 장애인은 연간 1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내용은 구입일로부터 1년(A/S기간)이 지나고 내구연한(6년)이 6개월이상 남은 기기에 한하며, 부품 중 소모품인 전지(밧데리)는 건강보험 급여 및 의료급여에서 지원하고 있어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절차는 수리를 원하는 장애인이 해당 읍 ․ 면사무소에서 수리의뢰서를 발급 받은 후 지정 수리센터에 방문 및 출장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군내 장애인 중 많은 이동장비 이용자가 가정 형편이 어려워 고장이 나면 수리를 하지 못하고 있어 장애인 보장구 수리비 지원을 통해 장애인들이 생활의 안정을 찾고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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