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발전연구원(원장 박진도)이 올해 충남 16개 시․군과의 현장밀착형 연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시군 전담제”를 본격 가동했다.

충발연은 그간 충남도정 못지않게 중요한 시․군과의 공동 연구과제 모색에 소홀했다고 판단, 도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정책을 실행하는 시․군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시군 전담제”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군 전담제”는 각 시군별 2~3명의 전담 연구진을 배치하고, 매월 시․군 동향 분석과 과제 발굴을 위한 인터뷰 등으로 얻은 주요 이슈에 대해 공동 워크숍이나 간담회 등을 통해 중점 논의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충발연은 지난 28일 보령시 간담회를 시작으로 31일 서천군을 방문하여 공동 워크숍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천군에서 갖게 될 이번 워크숍에는 나소열 군수를 비롯한 각 실․과장과 읍․면장, 강신훈 서천군의회 의장, 충발연 박진도 원장과 분야별 연구진, 그리고 각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여해 서천군의 중점추진사업에 대한 효율적 실천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1부 순서에서는 “정부대안사업과 연계한 지역전략사업 발굴 및 추진방안”을 주제로 생태도시로서의 서천군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2부에서는 ▲생태산업과 수산업, ▲생태관광, ▲일자리 창출 등 분과별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충발연 박진도 원장은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은 연구는 메아리없는 아우성과 같다.”면서 “시․군민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획한 사업인 만큼, 매월 1~2회씩 시․군을 순회하며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직접 부딪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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