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상북도]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김준한)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해 있는 두 청년 창업자의 성공을 위한 발걸음이 힘차다.

지난 5월에 창업한 로컬푸드 콘텐츠의 대중화를 꿈꾸는 힐푸드 이진봉 대표(27세)는 3대째 이어져오고 있는 가업인 민물요리전문점의 대중화를 위해 창업을 결심했다. 대한명인회 경상도향토음식 명인으로 선정된 2대 김정순 명인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3대에서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 로컬푸드를 대중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진봉 대표는 특전사707 출신으로 케이블TV tvN의 ‘국가가 부른다’에서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당차고 건실한 청년 사업가이다. 최근에는 올리브채널의 ‘한식대첩’에 어머니신 김정순 명인과 함께 경북대표로 참여하여 준우승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인증된 맛과 품질을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창업을 구상했지만, 사무실 마련, 운영자금, 경영 등의 장애물을 맞닥드리게 되었다. 이때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에 대한 정보를 접했고, 문을 두드렸다.

사무실 제공, 교육, 컨설팅 지원 등의 혜택을 바탕으로 창업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사업 운영을 위한 자금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청년 창업자금을 신청하여 선정되어 1억원을 저리로 융자받아 해결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올리브채널 주최의 ‘2014 올리브 푸드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다시 한 번 민물요리의 대중화 실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진봉 대표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바름’을 알리는 오늘커뮤니케이션 박정열 대표는 지역을 대표하는 토탈 디자이너이다. 경북에는 많은 문화자원이 산재되어 있지만 사업화가 되지 못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지역 디자이너의 사명감으로 ‘바름’이라는 브랜드를 런칭한 박정열 대표(35세).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가구와 공공시설물 디자인 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문양을 활용한 가구 제작회사를 창업했다. 하지만, 디자인의 능력 이외에 경영, 행정의 어려움을 느끼고 작년 6월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입주를 결심했다.

입주 후 여러차례의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 시키는 작업에 집중한 박 대표는 ‘가구’라는 품목의 한계에서 벗어나 ‘문화유산 상품화 연구’, ‘지역문화 브랜딩 연구’, ‘지역 문화상품 관광기념품 개발’ 등 문화산업디자인 기업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바름’이라는 브랜드를 런칭했다. 박 대표는 “선조들의 가르침과 문화유산을 현대적 감성과 디자인을 통해 재해석하여 생활속에 ‘바름’이 스며들도록 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박 대표의 사업은 전통문양 등의 공공저작물 이용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힘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문화정보센터의 ‘공공저작물 활용촉진 컨설팅 지원 사업’에서 총 10개(앱개발 부문 5개, 일반부문 5개) 업체 중 하나로 선발되는 성과를 거두는 한편, 안동시에서 주최한 ‘안동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입상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두 젊은 청년대표의 힘찬 행보에 관심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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