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황금빛으로 벼가 익은 논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담을 수 있는 벼베기행사가 열린다.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오는 10월 25일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내에 위치하는 농촌체험장에서 “벼베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라매공원은 1986년에 415천여㎡ 규모로 동작구 신대방동에 조성되었다. 시립보라매병원과 연결되는 동문 주변에는 5,000㎡의 규모의 농촌체험장(과수원, 밭, 논)이 조성되어 도심 속의 농촌풍경을 만들고 있다. 동작구, 관악구, 영등포구와 접해 있어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보라매공원은 연간 773만명(일평균 2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공원으로 가족단위의 이용객이 매우 많다.

이번 벼베기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행사로 탈곡체험, 새끼꼬기, 지게로 짚단나르기, 윷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동작구 자원봉사자들이 풍물놀이로 흥을 돋구고, 영등포구에 위치하는 우수 사회적기업 서울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도 봉사활동을 나와 시민들의 혈압측정과 건강상담도 함께 진행되기에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벼베기 행사는 9시 30분경 풍물패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본격적인 벼베기는 10시부터이며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당일 현장접수 후 참여할 수도 있다. 문의전화(☎ 보라매공원 커뮤니티센터 02-2181-1167)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이춘희 소장)은 “황금빛으로 벼가 익은 논에서 어르신들은 옛 추억을 떠올리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도시에서만 자란 어린이들에게는 농촌체험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행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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