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지난 10월 1일부터 시작된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진주의 10월 축제’가 기록적인 관광객이 다녀간 가운데 12일 성공적으로 모두 막을 내렸다.

올해 ‘진주의 10월 축제’는 시민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으로 최고․최대의 축제로 마무리되면서 축제의 원조도시 진주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글로벌 축제도시로서 위상을 드높임으로써 시민들에게 뿌듯한 감동과 자긍심을 심어 주고 또 한번 진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수준높은 성공적인 축제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올해 새롭게 시작한 「추억의 유등띄우기」에 많은 시민단체들이 참여한 것이나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진주시민들의 자가용 운행안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와 가까운 곳 걷기 등 3대 질서운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성공 축제의 밑거름이 되었고 축제 발전에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한 진주의 10월 축제는 타지역 축제와 달리 연인, 친구 등 젊은 계층과 외국인 관광객,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아 젊은 축제, 인기있는 축제, 글로벌 축제로 명성을 드높였다.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10월의 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진 남강 둔치, 진주성 일원에는 7만 여개의 세계 풍물등, 한국 민속등을 비롯한 테마별로 설치한 형형색색의 각종 등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발디딜 틈도 없을 정도로 혼잡했지만 물, 불, 빛이 한데 어우러져 남강을 아름답게 물들인 화려한 축제장은 관광객들을 환상속으로 몰아 넣었다.

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과 더불어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 진주실크박람회, 진주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 진주남강페스티벌, 시민의 날 행사, 문산읍의 허수아비 축제, 대평면의 코스모스축제 등 다양한 주간 동반 축제가 함께 열려 낮과 밤의 볼거리가 상호 보완되면서 주야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시너지 효과를 거두었으며 축제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선학산 전망대에는 밤낮으로 관광객들이 찾아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특히, 진주남강유등축제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등재되기도 했고 국내 축제․행사 중에서 축제기간 내내 검색 순위 1위로 올라 인기를 실감나게 했으며 같은 축제 기간에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 등 전국 규모의 행사가 진주에서 열려 많은 관광객이 진주를 찾았다.

이와함께 진주남강유등축제가 국내 최고․최대의 축제뿐만아니라 세계로 수출하는 글로벌축제로 명성이 높아지면서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를 비롯해 H여행사, G여행사, B여행사 등 여행업계의 관광상품으로 채택이 되면서 단체 관광객이 많이 찾은 축제였다.

특히, 개천절이자 제64회 개천예술제 서제가 열린 10월 3일과 토요일인 4일에는 진주 축제사상 최대의 인파가 몰려 교통혼잡 등 많은 부작용도 있었으나 축제 내용에 대한 지적사항은 거의 없어 축제의 양과 질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는 평가다.

또한, 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가 열린 진주성에는 사상 최대의 인파가 몰렸다. 지난 10월 3, 4일 연휴기간에는 27만명이 방문해 진주성에 입장인원을 계측한 이래 최대의 관광객이 몰리기도 했으며 축제기간인 12일 동안 진주성을 입장한 인원은 약 76여만명으로 일 6만 3여천명이 입장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올해 진주성에는 선조들의 생활풍습, 진주성 수호 군사훈련 모습, 조선의 기생, 한국의 풍습, 조선시대 서민의 삶 등을 소재로 한 등을 지난해 보다 500개 늘려 1,500여개가 확대 전시되었고 진주성 둘레길 1.2km를 사색의 길, 연인의 길, 호국충절의 길로 명명해 스토리텔링화해 유등 테마공원화 한 것과 진주대첩을 소재로 한 개천예술제의 서제, 개제식, 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 등이 열려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관광객으로 연일 발 디딜 틈도 없이 인산인해를 이루었지만 큰 사고없이 마무리 됐다.

축제기간 동안 진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도 예년의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볼때, 최대의 인파가 몰렸고 축제기간 공식, 비공식으로 초청된 외국인도 캐나다, 미국, 멕시코, 중국, 러시아, 일본 등 100여명에 달했다.

특히, 미국 투산시와 히달고시 축제관계자가 남강유등축제장을 방문해 투산시에 미주 대륙 진출 전진기지인 등 보관 창고시설 확보문제와 남강유등축제의 해외 진출 문제를 협의하는 등 이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진주의 10월 축제’에 폭발적인 관광객이 운집한 것은 남강유등축제의 해외 진출로 인한 홍보효과와 더불어 아리랑 TV, 외국 통신망을 이용해 세계 각국에 홍보를 실시해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 났으며 국내의 방송, 신문, 통신사, 인터넷 홍보와 함께 대도시 광고판 설치, 수도권 지하철 광고, 홍보물 제작 배부 등적극적인 홍보과 함께 지난해 ‘서울등축제’ 대응과정에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전국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지난 3월 9일 진주에 운석이 떨어진 것 등에 대한 부수적인 홍보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진주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 한국예총진주지회,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조직위원회 등은 축제기간 동안 진주를 찾은 관광객이 주말에는 평일의 배 이상 온 것으로 추계돼 280여 만명이 축제를 보러와 지역산업 연관분석에 의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1,600여 억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올해 축제기간은 12일로 일일 관광객이 늘어났고 밤 11시 이후에도 관광객이 줄지 않아 지출액도 증가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보다 축제의 내용이 한 단계 높아졌으며 축제기간 날씨도 좋았고 축제 기간에 10월 3일 개천절, 9일 한글날로 시작하는 연휴기간이 두 번이나 포함되고 산청 등 인근지역의 축제와 연계되면서 국내외 관광객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 3개의 유료 부교 통행인원은 처음으로 50만명(전년 488천명)을 돌파했고 지난 4일에는 유료 부교 통행인원도 축제 사상 최대인 73,271명을 기록했으며 고속도로 나들목 당일 통행량도 전년에 비해 축제기간이 하루 줄었음에도 3.9% 늘어났고 고속도로가 정체되면서 국도를 많이 이용한 것으로 분석되며 철도를 이용한 관광객도 예년과 비교 30%이상 크게 늘었다.

지난 3일 개천절은 축제장 수용능력 한계 초과로 교통, 질서, 안내 시스템 등도시가 제기능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 시민들과 관계자를 긴장시키기도 했으나 행사주관단체,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유지와 대처로 큰 사고없이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칠 수 있었다.

진주경찰서는 축제장의 임시파출소 운영과 주요 행사장 교통정리, 질서유지에 참여했고 진주소방서는 행사장 소방차 대기와 사고 대비 수시 출동태세를 유지했으며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관리단은 축제장 남강 수위 조절에 적극 협조했다. 또, 진주기상대는 축제장의 기상예보, 기상특보, 위험기상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사전에 필요한 정보를 취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역 금융권과 통신사에서도 축제장 관광객 편의시설 유지․관리에에 적극 협조해 주었다.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데는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관광안내, 교통질서, 통역, 급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5,000여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이 헌신적으로 참여해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연인원 160여명이 투입된 외국인 통역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눈에 많이 띄었고 연일 축제․행사장이 만원을 이루면서 8개 단체 3,700여명이 투입된 교통질서 자원봉사자들은 쉴 시간도 없이 뛰어 다니다시피 봉사활동을 전개해 질서축제의 표본이 되고 있다.

또한 진주시민들이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자가용 운행안하기와 대중교통 이용하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선진 시민의식이 잘 드러난 성공적인 축제라는 평가도 함께 나오고 있다. 이번 축제 기간중 교통문제는 주말에는 교통 혼잡을 이뤘지만 전체적으로 예년에 비해 교통흐름이 많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에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는 한편 임시주차장은 21개소 10,300면으로 확대 설치 운영하고 축제장 주변에는 1일 310명의 교통질서 안내 요원을 배치했다.

행사장으로 연결되는 천수교~진양교 강변도로는 축제 개막일과 공휴일, 주말에는 차량을 통제하고 10개소 290명의 교통통제 요원을 배치했으며 관문입구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5개 노선에 평일 23대, 주말 43대를 8분 간격으로 확대 운영하면서 예년에 비해 교통 혼잡 해소에 큰 역할을 했으며 특히 시민들의 자가용 운행 안하기, 가까운 곳 걷기, 대중교통 이용, 자전거 타기의 적극적인 실천이 교통대란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이창희 진주시장은 자가용 안타기 운동이 축제의 성공과 직결된다고 판단하고 지난해부터 축제기간 동안 내내 직접 택시를 이용하는 등 솔선수범해 시민들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축제장 안전문제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재해대처계획을 수립해 대비하는 한편 축제장에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책임보험에 가입했으며 시 및 도단위 안전점검, 관계자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의뢰해 임시전기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해 축제장 안전에 사전 대비를 철저히 했다.

특히, 남강 부교, 주요행사장 등은 일일 410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였고 축제 개막일이나 불꽃놀이가 있는 날에는 안전요원을 대폭 증가시켰으며 임시진료소, 이동진료반, 이동파출소 등도 운영했다.

숙박문제는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각인 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로 인식해 사전 서비스 업주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친절․질서․청결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숙박대책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경로당 등 대체 숙박시설을 확보하는 등 사전 철저한 준비를 통해 관광객의 불만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한 축제였다.

이창희 시장은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자가용 운행안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가까운 곳 걷기운동 등 축제로 인한 불편을 감내하고 또 축제에 직접 참여 해주신 자원봉사자, 축제관계자 등 35만 진주시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제 축제 분위기를 잘 마무리하고 산업문화도시로서 진주 제2의 부흥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다 같이 손잡고 힘차게 나아가자”고 밝혔다.

진주남강유등축제 관계자도 “관광객이 너무 많이 찾아 이번 10월 축제는 예상치 못한 부분도 있었다”면서 “앞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예측되는 사항까지 대비하고 보완해 글로벌 축제 명성에 걸맞은 최고의 명품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14진주남강유등축제〕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대한민국 명예 대표축제이자 미국, 캐나나 등 해외에 수출된 글로벌 축제의 위상으로 12일간 남강과 진주성 일원에서 펼쳐졌다. 진주의 역사성을 브랜드화해 대한민국 최고의 야간 축제로 특화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진주성과 남강위에 수백 개의 대형 유등을 띄우고 남강둔치에는 형형색색의 등을 설치한 가운데 시민들의 참여 속에 펼쳐지는 물․불․빛의 축제이다.

올해 남강유등축제는 ‘한국의 풍습’을 주제로 스토리텔링을 통한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관광객과 함께 보고, 느끼고, 체험하고, 이야기하는 참여형 축제’로 안전성이 강화돼 개최됐다.

지역민이 주인이 되는 참여형 축제, 관광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축제, 야간의 독창성을 강조한 축제, 안전성이 강화된 축제, 캐나다, 미국 등 해외에 수출된 글로벌 축제의 위상을 드높이며 1일부터 12일간 남강과 진주성 일원에서 펼쳐졌다.

촉석루 아래 남강 물 위에 세계 풍물등·한국 등(燈)과 남강 둔치에 형형색색의 각종 등을 설치해 남강 물 위의 등과 조화를 이뤄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했다.

주 행사장인 진주성과 남강에서는 ‘한국의 풍습’을 주제로 한 다양한 주제등은 물론 ‘솟대등’과 진주의 새로운 도약을 염원하는 ‘진주 비상등’을 설치해 남강유등축제 진면목을 오롯이 담아냈으며 소망등, 창작등 등을 모두 합치면 설치된 등이 7만여개가 넘는데 7만 여개의 등은 임진왜란 진주성전투에서 순국한 7만 민관군을 추모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역사의 현장인 진주성을 유등 테마공원으로 확대 재구성해 조상의 생활풍습, 조선의 기생, 진주성 수호 군사훈련, 유물, 천년기념물, 서민의 삶 등을 소재로 한 유등을 지난해 1,000개에서 1,500개로 확대 전시해 관광객들의 인기를 실감나게 해 진주성 입장객 계측 사상 최대의 인파가 몰렸다.

진주성 둘레길 1.2km를 사색의 길, 연인의 길, 호국 충절의 길로 명명해 스토리텔링했으며 제3부교 남강에는 밀레의 ‘만종’ 등 세계명화등을 전시하고 망경동 대숲에는 진주, 안동, 고성 등의 유명한 탈과 탈놀이를 등으로 전시해 ‘해학과 풍자의 거리’로 조성했으며, 망경동 남강둔치에는 진주시 소재 고등학교, 초등학교 학생, 다문화 가족들이 만든 창작등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진주성에는 대한민국 등 공모대전에 출품해 입상한 40여개의 작품이 전시되고 남강유등축제의 모태가 된 개천예술제의 ‘유등대회’를 올해부터 기관, 단체, 학교, 기업체 등 1일 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추억의 유등띄우기’행사로 재현해 진주교 아래 남강에서 축제기간 동안 매일 밤 유등을 띄워 남강을 수놓았다.

화려한 불빛 속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수 있도록 등으로 만든 유람선 3대가 남강 위를 운행하고 소형등 만들기, 소망등 달기, 사랑다리(부교, 3개소) 건너기, 전통놀이체험, 소원성취 체험, 유등만들어 띄우기, 시민참여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가족, 친구, 연인들의 참여율이 높았다.

이외에도 진주 관문 나들목에는 대형 등을 설치해 유등의 도시 진주를 알리고 축제 이미지를 살렸으며 다양한 체험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하고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세계적인 축제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졌다.

남강유등축제 기간에는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진주전국민속 소싸움대회, 진주실크박람회 등 축제와 행사가 동시에 개최돼 주․야간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거뒀다.

진주의 명물인 선학산 전망대에서는 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등 축제장 전체를 조망할 수 있어 야간에는 황홀한 유등의 아름다움을 가슴 속에 평생 추억으로 담아갈 수 있도록 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의 미주대륙 진출기지인 미국 투산시를 특별관을 설치운영하고 캐나다, 미국, 러시아, 멕시코,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을 대대적으로 유치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인 축제였다.

한편, 남강유등축제는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 때 군사적인 신호나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쓰였던 420여년 전의 역사에 기원을 두고 있다.

남강유등축제는 2005년 우수축제, 2006~2010년 최우수 축제, 2011~2013년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이어 올해 명예대표축제에 선정됐으며 세계축제협회(IFEA) 피너클 어워드에서 금상 3개와 동상 1개를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2월 캐나다 수도 오타와 일원에서 열린 ‘윈터루드(Winterlude)’ 축제에 우리나라 축제사상 최초로 해외에 수출된 데 이어 9월 미국 LA한인축제, 11월에는 캐나다 나이아가라 빛 축제에 수출됐고 멕시코, 유럽 등에 진출예정으로 있어 이미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

〔제64회 개천예술제〕

지난 10월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의 대장정으로 열린 제64회 개천예술제는 10일 ‘진주대첩 승전기념 한마당 행사(종야축제)’를 끝으로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올해 제64회째인 개천예술제는 10월 3일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서제를 시작으로 개제식, 주․야간 가장행렬, 예술경연대회, 진주성 체험행사, 각종 전시, 축하 행사를 비롯한 종야축제, 불꽃놀이 등 총 10개 부문 61개 행사가 8일간 다채롭게 펼쳐졌다.

우리나라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는 진주대첩이라는 주제가 축제 전반을 이루고 있으며 진주가 가지고 있는 임진왜란 승전의 역사를 스토리텔링화해 진주 목사 부임행차, 주․야간 가장행렬 등 옛 모습을 재현했고 시민과 함께하는 체험․참여행사 등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안전축제에 최우선을 두고 진주의 역사를 예술로 승화시켜 개천예술제의 옛 명성 회복에 초점을 맞추어 개최됐다.

개천예술제의 중심이자 예술인의 등용문인 예술경연은 음악, 국악, 무용, 문학, 미술, 사진부 등 9개 부문에서 16개의 전국규모 대회가 열렸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 매일 저녁 남강야외무대에서는 청소년 축제, 실버페스티벌, 국악․무용․스트릿댄스 공연 등 ‘남가람 열린마당’이 열려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으며 진주오광대 정기공연, 제8회 대한민국 농악축제, 진주시장기 전국남녀궁도대회, 남가람 가요제 등 ‘예술문화 축하행사’도 함께 열려 개천예술제의 품격을 높였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주․야간 가장행렬은 3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3일 저녁에는 축하공연팀, 단체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주대첩 승전기념 야간 가장행렬이 진주고등학교 앞에서 출발해 진주성까지 이어지면서 진주대첩 승전을 주제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고 4일 주간 가장행렬 경진대회는 시민 공모로 21개 팀 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시민 목사의 승전행렬과 시민참여 행렬이 진주성을 나와 시내를 거쳐 진주고등학교까지 이어졌다.

10월 8일과 9일에는 진주대첩 승전을 재해석한 창작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가 공연돼 진주의 역사를 예술과의 소통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조망해 관심을 끌었다.

풍물시장은 문화예술을 접목한 문화예술 풍물시장으로 변모해 안전성과 편의제공, 투명성을 대폭 강화해 운영됐으며 시민들에게 우선 분양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문화예술전시장, 휠체어 대여소 등을 설치․운영하는 등 규모를 늘리고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진주성 특별 체험행사인 경상우병영 체험과 각종 예술행사 등의 체험행사와 개천미술대상전 입상작, 분재, 꽃예술 작품, 진주의 어제 오늘 사진전, 한․중 사진 교류전 등 각종 전시회도 풍성히 마련됐다.

개천예술제 종야축제인 ‘진주대첩 승전기념 한마당 행사’는 진주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칠암동 남강 야외무대에서 진주시내까지 펼쳐지는‘거리 퍼레이드’를 비롯해 시내중앙에서 열리는 ‘거리공연’과 ‘승전기념 한마당 행사’로 개천예술제 대미의 절정을 이루었다.

‘진주대첩 승전기념 한마당 행사’는 임진왜란 422주년을 맞이해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되어 승리한 임란 3대 대첩의 하나인 진주대첩을 기리고 나아가 문화관광 상품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개천예술제의 특화 행사이다.

1949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는 진주시와 한국예총 진주지회(회장 김철수) 주최로 매년 10월 3일부터 10일까지 8일동안 진주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2014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국내외 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유명 스타들을 만나볼 수 있는 드라마축제인「2014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지난 1일 시작해 12일 막을 내렸다.

지난 1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코리아드라마 어워즈행사에는 많은 연예인이 참석한 가운데 레드카펫에 이어 수상 후보가 발표되고 시상식이 이어졌다.

「2014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지난 1년 동안 공중파 3사와 케이블, 종편채널 등 국내에서 방영된 방송 드라마를 대상으로 연기상 등 16개 부문의 수상작을 가리는 코리아드라마 어워즈, 한류드라마틱콘서트, 드라마 O.S.T콘서트(유료) 등의 주행사와 드라마 국제영상포럼 등 학술행사, 축제행사 등 3개 부문 29종목의 행사로 풍성하게 진행됐다.

1일 경상대BNIT R&D센터에서는 학술행사인 드라마 국제영상포럼이 개최돼 드라마 산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정보 공유, 향후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장이 마련됐으며 축제기간 동안 장대동 남강둔치에서는 국제 스토리콘텐츠 페스티벌이 열려 축제의 국제성을 높였다.

2일에는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한류드라마틱콘서트에 인기 그룹 블락비, 에이젝스, 엘리스하이트, 배드키즈, 타히티, 4L 등 6개 팀이 출연해 드라마와 함께 강력한 한류 콘텐츠로 성장한 K-POP 공연이 열려 축제 현장을 더욱 더 뜨겁게 달구었다.

특히, 12일 개최된 드라마 OST 콘서트에서는 전수경, 최정원 등 6명의 뮤지컬가수와 안주은, 박상진 등 성악가와 체크 브르노 팝스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드라마의 감동을 다시 한번 선사했다.

축제가 진행되는 12일 동안 장대동 남강둔치에서는 화려한 빛을 발하는 병풍형태의 스팔리에라(Spalliera) 구조물(100m)이 눈길을 끈 가운데 ‘기황후’, ‘호텔킹’, ‘운명처럼 널 사랑해’ 등 안방극장을 통해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세트장과 화려한 경관조명 등 전시행사를 비롯해 레드카펫 체험, 의상체험, 캐리커처 체험, 부교건너기 체험, 드라마 세트장 체험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행사가 마련돼 젊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유발시키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좋아하는 스타 인기투표와 소원지 달기, 드라마 롤링페이퍼, 게임대회, 거리퍼포먼스, 스크린 쇼 등 참여행사와 부대행사로 KDF 플래쉬몹과 프린지 페스티벌, 수상라운지, 카페테리아 등을 마련했으며 50~60년대의 노래와 드라마를 통해 현존 원로가수와 배우의 추억의 이야기와 노래로 구성되는 복고클럽 「청춘극장」이 초대행사로 선 보였다.

한편,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드라마를 주제로 한류를 지속 발전시키고 드라마 산업을 문화 콘텐츠로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방송영상 진흥과 지역문화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2006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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