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청양군은 지난 13일 지역 특색음식 육성 보급을 위해 관내 음식점(진영분식)과 공동 개발한 구기자어죽 품평회를 가졌다.

구기자어죽은 칠갑산 지천에서 잡은 민물고기로 만든 고단백, 저칼로리의 기존 어죽에 특별한 방법으로 구기자를 가미해 개발한 청양의 특색음식이다.

품평회에는 이날 음식점을 찾은 주민과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구기자어죽의 맛과 향, 식감, 상품성 등을 두루 살피면서 시식했다.

참석자들은 기존 어죽에 구기자가 첨가돼 매운맛을 중화시키고 생선 고유의 비린 맛을 잡아주며 알구기자를 통째로 섭취할 수 있어 건강까지 고려한 상품성이 큰 음식이라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진영분식 복금자 대표는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어죽을 개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품평회를 통해 나온 개선점을 보완하고 시범운영을 통해 구기자어죽을 지역의 별미 건강식으로 손색이 없도록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향토음식과 특산물을 접목시킨 특색 있는 향토음식을 다양하게 개발해나갈 방침이며 이번에 만든 구기자어죽이 지역의 대표 보양식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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