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상북도] 경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종규)과 구미시장애인체육관(관장 김숙희)는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이하여 10월 11일 구미시 신동 소재의 사각지낚시터에서 ‘제4회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배 전국 어울림낚시대회’를 개최하였다. 장애·비장애와의 어울림, 지역사회와의 어울림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조를 이루어 진행되었다.

구미시를 비록한 120여명의 부자, 부부, 친구, 형제 등 다양하게 조를 구성하여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총 10마리를 잡은 최재태(대구, 지체장애 3급), 정해원씨 조가 1위, 7마리를 잡은 곽동주(대구, 지체장애3급), 안대현씨 조가 2위를 차지하는 등 바람이 많이 부는 궂은 날씨였지만 참가자들은 많은 수의 물고기를 잡아 낚시의 맛을 즐기는 대회가 되었다.

‘어울림’이라는 대회의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조에게 주어지는 어울림상에는 가족으로 참여한 정철우가족(구미, 지체장애3급)과 장애인부부로 참가한 배기정, 손지영부부(지체2,3급)조가 선정되어 참가자들의 축하를 받기도 하였다.

이번 낚시대회는 장애인에게는 같은 취미를 가진 비장애인과의 소통의 계기가 되었으며, 비장애인에게는 장애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본 대회의 공동대회장인 김종규이사장(경북신용보증재단)과 김숙희관장(구미시장애인체육관)은 “순위를 떠나 서로 격려하며 어울리는 모습이야말로 현재 우리 사회에 필요한 미덕”이라며, 뜻 깊은 이 대회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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