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청양군 대치면 남녀의용소방대(대장 최춘호, 조옥선)는 지난 11일 대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칠갑산 등산로를 따라 쓰레기수거를 하며 자연보호캠페인을 실시했다.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을 맞아 전국의 명산들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청양의 칠갑산 역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어 쓰레기 불법투기 등으로 자연환경훼손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치면 의용소방대는 칠갑산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보호하고자 등산로를 따라 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무단투기를 감시하면서 관광객들 대상으로 자연보호캠페인을 실시했다.

최춘호 회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의 주 임무는 아니지만 내 고장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키는 일도 마땅히 해야 할 의무”라며 “자연보호캠페인을 꾸준히 실시해 관광객들에게 청정 청양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장빈 대치면장은 “의용소방대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민들이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으로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구축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치면의용소방대는 이달부터 전 대원이 4인 1조를 구성해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관내 화목보일러 가구 및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60여 가구의 화재안전점검 및 순찰을 실시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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