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인천시] 희망이음 평생교육원(구 포도학사)은 지난 8일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인천 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희망이음 한글 손글씨 수기 공모전’을 실시했다.

문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실시된 ‘희망이음 한글 손글씨 수기 공모전’에서는 국내에 거주하면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자필로 작성한 뒤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 심사는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을 비롯해 한국어 강사 등이 직접 참여, 11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을 차지한 남현숙(중국‧여)씨는 “한글은 공부할수록 어렵지만 배울수록 빠져드는 아름다운 글”이라면서 “그 동안 열심히 노력한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희망이음은 이날 다문화이주여성의 원활한 한글공부 지원을 위해 희망이음에서 자체 제작한 한글아리랑 교재 1∙2권 30세트를 전달했다.

희망이음교육을 통해 교육 소외계층의 평생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희망이음은 원천특허를 적용해 자체 개발한 한글교재를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재외동포 2‧3세 등을 위해 지원해왔다. 특히 네팔 한글학교 설립 지원, 저개발국가 대학교 교재 지원 등 한글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휴먼인러브와 함께 라오스 국립 동독대학교 한국어과 학생들의 교재와 코라오그룹에 근무하는 현지인들의 한글 교육을 위한 교재를 무상으로 지원한 바 있다.

희망이음 관계자는 “올해를 기점으로 매년 한글날을 맞이해 한글을 공부하고, 사랑하는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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