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10월 수확기를 맞아 경기도 재난안전본부가 농민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재난안전본부가 최근 3년간 농기계사고로 인한 구급출동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농기계 사고는 5월과 8월, 10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도 농기계로 인한 구급출동 138건 가운데 5월과 8월, 10월은 64건으로 전체 46%를, 10월 한 달은 21건으로 15%를 차지했다.

이처럼 특정시기에 농기계 안전사고가 집중되는 이유에 대해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현상으로 농기계 사용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농기계는 자동차와 같이 에어백, 안전벨트, 등 안전장치가 장착돼 있지 않아 사고 시 사망사고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자동차처럼 농기계도 관심을 가지고 점검을 철저히 하고, 이동 시에도 음주운전 금지와 동승자를 탑승시키지 않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