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청양군은 가을배추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재배 관리 요령에 대해 주민 홍보에 나섰다.

배추는 작물의 생육특성상 많은 양의 수분을 필요로 하므로 재배중인 포장에서는 충분한 물을 수시로 공급해 줄 수 있도록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하고 물 빠짐이 좋지 못한 포장에서는 배수로를 정비해 습해를 방지해야 한다.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2%액(물 20ℓ에 40g)이나 제4종 복합비료를 2~3회 잎에 뿌려주되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웃거름은 정식 후 15일 간격으로 주는데, 10a 기준으로 ▲2회(10월 상중순, 요소8kg/염화가리 7kg) ▲3회(요소 12kg/염화가리 8kg) ▲4회(요소 8kg/염화가리 7kg)에 걸쳐준다.

또한 생육중기부터는 염화칼슘 0.3%액(물 20ℓ에 60g), 붕산 0.2%액을 2∼3회 정도 잎에 뿌려준다.
배추에 알들이(결구)가 시작되면 하루에 10a당 200ℓ의 많은 물을 흡수하므로 관수시설이나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포장이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생육과정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무름병, 노균병, 균핵병 등과 바이러스병을 옮기는 진딧물, 담배나방, 배추좀나방, 파밤나방 등은 정밀 예찰을 통해 철저히 방제하도록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금년도 가을배추 생산량이 평년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수분 관리 및 병해충방제 요령을 지켜 품질 좋은 배추를 생산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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