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경기도와 베트남 북중부의 경제문화 중심도시인 응에안성이 양 지역의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의 우호협력을 체결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30일 오후 5시 응웬 쑤엉 드엉 응에안성 성장의 예방을 받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우호협력합의서에 서명했다.

경기도는 지난 2008년 10월 응에안성 성장으로부터 자매결연 제안을 받은 이후, 2009년 5월 우호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인연으로 경기도는 베트남 응에안성에 농업기술 지원, 농촌개발 지원사업, 여성쉼터 건립사업 등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을 지원해 왔다.

이번 협약은 2009년 우호협력을 좀 더 강화한 내용으로 양 지역간 ‘고위층 상호방문’, ‘대형행사 지원 및 민간교류 장려’, ‘양측 연락창구 지정’ 등을 담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베트남 응에안성 대표단은 이날 우호협력을 시작으로 10월 2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와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방문기간 중 선진 농업기술 시찰을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을 방문하는 한편, 2014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G-FAIR KOREA)장도 방문해 전시회 구성, 국내외 바이어 매칭, 구매상담회 등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베트남 북중부에 위치한 응에안성은 면적이 가장 넓은 행정구역으로 서쪽으로는 라오스, 동쪽으로는 남중국해와 접해 있어 내륙과 해상교통이 매우 편리한, 경제⋅문화의 중심지다. 도는 응에안성의 산업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어 다양한 업종의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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