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은 21일(월) 15시 마포구 용강동에 있는 중부여성발전센터 강당에서 ‘다문화가족을 위한 서울시의 역할’을 주제로 100분간 「서울시민과의 현장대화」를 갖는다.

이날 현장대화에는 결혼이민자 및 가족,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 다문화관련 커뮤니티 회원 등 다문화가족을 이루고 있는 시민 100여명이 참석해 자신들이 처한 현실적인 문제점과 서울시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부분에 대해 오 시장과 토론을가질 예정이다.

오 시장은 이 자리를 통해 서울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이 주변의 시선과 편견, 차별 등 이해문화 부족으로 인한 피해 예방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한국어ㆍ문화 교육, 지원체계의 개선 요구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담아낼 계획이다.

이번 현장대화는 다문화가족 관련 시민들과 서울시의 다문화가족지원 정책에 대해 소통하는 최초의 자리여서 더욱 특별하다.

이날 참여한 시민들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자발적 참여자들로서, 서울시는 선착순 100명을 사전 접수했다고 밝혔다.

현장대화는 서울시 인터넷TV방송에서 생중계되며, 실시간 동영상 및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한편, 오세훈 시장은 이날 현장대화에 앞서 오전 9시부터 75분간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농수산물공사 대강당에서 시민 먹을거리에 대한 유통 업무를 책임지는 서울시 투자기관인 농수산물공사의 직원 200여명과 만남을 갖는다.

이 자리엔 그동안 서울시의 핵심적인 市 정책 파트너이자 협력기관임에도 시장과 대면할 기회가 없었던 농수산물공사 직원들이 참석해 민선5기 시정철학을 공유하고, 진솔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직원과의 대화는 오 시장이 직접 해당기관을 방문, 민선5기 비전과 목표, 철학에 대해 설명하고, 직원들과의 질의 및 토론 등을 통해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 시장은 지난 1월 5일 市 본청 5ㆍ6급 직원 695명, 1월 24ㆍ25일 도시철도공사와 메트로 직원 760명, 1월 31일 시설관리공단 390명, 2월 16일 서울의료원 직원 300명과 연이은 대화 시간을 가진데 이어 농수산물공사 직원들과 대규모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