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경기도와 제3야전군사령부는 9월 25일 2014년도 제1차 군관정책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협의회에서 민․군․관이 함께 상생하는 군관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군과 관에서 각 7건과 6건의 의제를 상정하여 총 13건을 논의하였다.

이번 회의는 한마디로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군과 관의 동반 행군’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군에서 지역주민을 위하여 규제를 완화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도와 시․군에서는 행․재정적으로 군을 지원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군관이 상호 협력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협의된 주요안건을 살펴보면 첫 번째로 군에서는 포천시에 소재한 승진훈련장을 안보관광지로 개방하여 왔으며, 도와 포천시는 증가 하는 안보관광객 수요에 맞추어 편의시설을 설치해왔으며, 이번에는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리를 도모하기 위하여 승진훈련장 진입로(2.6㎞)를 확․포장하고 주차장에서 관람대를 연결하는 관광객 이동로를 안전한 생태길로 새롭게 조성하기로 합의하였다.

두 번째로 지난 7월에 완공된 파주시 관내 1사단과 25사단 민통선 출입시스템을 RFID 방식으로 통합한 것과 같이 연천군 관내 민통선 출입시스템을 기존의 파주시 출입시스템(RFID 방식)으로 연천군 관내 3개 사단을 연결하는 통합형 민통선 출입시스템을 구축∙운영 하기로 협의하였다. 따라서 군에서는 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하고 도에서는 시∙군의 소요사업비(3.5억원)을 지원하기로 하여 연천군지역 민통선을 출입하는 5,000여명의 영농인들은 사단별로 이중으로 출입하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신속한 출입이 가능하게 되어 한층 영농활동의 효율성이 향상 될 전망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군관정책협의회가 주민들의 불편해소에 그치지 않고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자리로 발전하게 된 원동력은 군이 민을 배려하고 작은 규제부터 완화하여 준 것이 계기가 됐다며 향후 군과 민이 관련되는 군관협력사업에 경기도가 적극 나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하면서 군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에 대해 김현집 3야전군사령관은 “오늘 협의된 안건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겠다”면서 “경기도와 상호 협력하면서 지역주민의 안정과 편익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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