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17일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도 및 시․군공무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디자인을 통한 취약지역 환경 개선으로 범죄를 예방하는 ‘셉테드’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셉테드(CPTED :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란 구도심, 좁고 어두운 골목길, 낡고 칙칙한 담장, 방치된 공터 등 취약지역의 디자인을 개선해 범행 기회를 심리적.물리적으로 차단하고 지역주민에 심리적 안전감을 주는 범죄 예방 환경디자인이다.

이번 교육은 도시계획, 건축, 디자인분야 등 관계공무원을 대상으로 셉테드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조기 확산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2015년 정부합동평가에 대비해 법무부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주요내용은 범죄이론과 셉테드의 개념, 심리학과 기계경비, 건축․도시관리 분야에 있어 셉테드의 적용방법, 셉테드를 적용한 국․내외 사례 연구 등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올해 취약지역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을 추진한 안양시와 고양시의 주민의견수렴, 현장조사, 기본 및 실시설계 수립 등 그간의 추진상황과 향후계획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

유한욱 경기도 디자인담당관은 “도와 시․군 공무원들이 셉테드에 대해 심도 있게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해 셉테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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