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세계유산 남한산성에서 “웰컴 투 월드 헤리티지(Welcome to Wolrd Heritage)”를 주제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한산성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몸소 체험하다.

이번 페스티벌은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주관으로 탁월한 세계유산적 가치를 인정받은 세계유산 남한산성을 온 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다양한 역사 자원과 경기도 무형문화재를 활용한 60여개의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남한산성과 남한산성행궁 일원에서 개최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 조선 후기 최대의 군영 악대였던 남한산성 취고수악대 공연, 국악·클래식이 어우러진 세계유산 지식콘서트 헤리티지 톡톡, 남한산성행궁 궁중줄타기와 남한산성의 전통으로 내려져오는 광지원농악 공연과 함께 ▲ 광주하남지역 청소년들의 세계유산 등재 염원을 담은 세계유산 그림 그리기대회 수상작 전시 ▲ 조선시대 문과별시를 재현한 남한산성 외국인 과거시험 <따 놓은 당상>, 남한산성행궁의 옛 모습과 정취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궁궐서책체험 <책 읽는 행궁>, 궁궐내의원체험 <산성동의보감>, 궁궐다례체험 <다함께 차차茶,> 궁궐의복체험 <왕실의 패션>, 궁궐무예체험 <이서장군과 성첩을 수호하라>가 운영된다.

세계유산 남한산성, 경기도 무형유산을 만나다.

이와 함께,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사라져가는 무형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하여 경기도 무형유산과 세계유산 남한산성과의 ‘특별한 만남’이 이루어진다.

페스티벌 기간 중에 ▲ 안성남사당놀이를 비롯한 광명농악, 양주농악, 평택민요 등 전통공연 12개 종목이 남한산성행궁의 객사인 인화관에서 펼쳐지고 ▲ 전통목공예 등 15개 종목의 작품들이 남한산성행궁 곳곳에 전시됨과 동시에 전통기능 보유자들이 직접 제작과정을 시연하고 악기, 나전칠기, 도자기, 족자 등을 관람객이 손수 제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도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일회성 페스티벌이 아니라 남한산성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대표할 수 있는 친숙하고 생명력 있는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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