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시가 17일 오후 2시에 개최되는 ‘제39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와 연계해 사전행사로 16일 오후 2시 ‘민․관․군 합동 민방위 종합훈련’을 13개 단체 183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주시청 광장에서 실시했다.

지난해까지는 전국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시 식후행사에 20분간 민방위 상황극으로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세월호 침몰사고를 비롯해 최근 일련의 안전사고 발생으로 시민의 불안감이 증대됨에 따라 재난대처․현장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실제 훈련으로 실시됐으며, 소방방재청 민방위과장, 17개 시․도 민방위 관계관 등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다.

미사일 피폭으로 충주시청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대형화재 발생 및 화학가스 누출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이날 훈련은 행정기관, 군부대, 소방서, 민방위대원 등이 참여해 화생방 대응활동, 주민대피 및 사상자 처리, 화재진압, 재난 수습․복구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훈련을 주관한 김광중 충주시부시장은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재난은 발생하기 때문에 이번 훈련을 통해 한층 더 강화된 민방위대원의 재난대응역량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지속적인 실전훈련을 통해 재난 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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