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이슈.기획]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화가 13일 강원 춘천시청에 안치됐다.

성화는 이날 오전 강릉을 출발해 속초, 인제, 홍천을 거쳐 오후 5시 춘천교대 앞에 도착했다. 이후 춘천시청으로 이동해 성화 안치식 등을 진행했다.

성화봉송 구간은 춘천교대-남부사거리-운교사거리-춘천시청 4㎞로 최성현 강원도의원, 한중일 춘천시의원 등 각계각층 40명의 주자가 13구간으로 나눠 성화봉송에 참여했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성화가 춘천에 무사히 도착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기쁨의 성화가 30만 춘천시민의 가슴에 활활 타오르길 기대한다”며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을 통해 모든 아시아인들의 소통과 배려, 화합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을 끝으로 강원지역 봉송을 모두 마친 성화는 14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5일 경기도 의정부로 이동해 경기지역 봉송길에 오른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속초지역 봉송은 36명의 주자가 속초시생활체육관부터 속초시청까지 2㎞ 구간을 달렸다. 오후 1시50분 인제 합강정휴게소에 도착한 성화는 30명의 봉송주자들에 의해 2㎞를 내달렸다. 이어 오후 3시 40분터 30분간 진행된 홍천지역 성화봉송은 체육인, 농업인, 공무원 등 다양한 계층에서 선발된 40명의 봉송주자들이 홍천읍 세방주유소에서 홍천터미널까지 1.5㎞ 9개 구간별로 나누어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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