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임진왜란 당시 100여 의병을 이끌고 금산 눈벌싸움에서 왜군과 싸우다 장렬히 순절한 두촌 임정식 선생의 452주기 순의대제가 11일 오전 11시 정산면 백곡리 두촌사에서 이석화 청양군수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제향은 초헌관에 이석화 청양군수, 아헌관에 소사영 모덕회장, 종헌관에 목면 윤완수 유림이 각각 맡아 거행됐다.

임정식 선생은 백제유민이 복국운동을 벌였던 두릉윤성 아래 백곡리에서 태어나 임진왜란 때 중봉 조헌 선생 휘하의 부장으로 금산대전에서 항전하다 장렬히 순국한 인물로 칠백의사 중 두 번째로 이름이 올라있다.

두촌사는 임정식 선생의 호인 두촌(杜村)에서 따온 것으로 1980년에 후손들과 지방유림, 청양군에 의해 생가에 건립됐다.

또한 1992년 청양군 향토문화재 제3호로 지정됐으며 선생의 순절일인 음력 8월 18일에 매년 제향을 봉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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