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중증장애인에 대한 구강보건건강관리를 위해 무료 치아보철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금년부터 치아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불편한 저소득층 중증장애인(1-3급) 80여명에게 의철보철(틀니), 치아보철(크라운), 치아보존(인레이) 등 무료 보철 사업을 확대해 장애인 구강건강 관리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와 치과의사회는 장애인 치과진료 전문 인력과 장비 등이 없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유성에 있는 성세재활원(지하1층)에 치과진료소를 설치하고, 진료일은 매주 목요일 오전10부터 12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료한다.

일반치과 진료는 모든 장애인복지카드 소지자가 대상이며 진료를 받고자 하는 장애인은 장애인 부모회(☏488-9457)로 전화신청 하면 된다.

또 치아보철 진료는 1-3급 장애인 중 거주지 보건소에서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건강보험차상위 보인부담경감 대상자) 자격 확인 후 보건소장의 추천서를 받아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앞으로도 장애인들의 평생 구강건강을 위해 지속적인 시책과 사업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뜻있는 시민들은 자원봉사 활동으로 따뜻한 마음과 손길을 마음껏 펼쳐 치과진료소가 잘 운영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장애인 치과진료소는 매년 700여명의 장애인들에게 스케일링, 충치, 치주염치료 등을 무료진료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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